지난달 31일 마감한 '제6회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 공모전'에 전국에서 82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작품은 2000점이 넘는다.
아름다운주택포럼(아가포럼)에서 지역별 응모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절반이 넘는 134개 시군구에서 출품이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250명(30.3%)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과 인천이 각각 125명(15.2%),68명(8.3%)다. 수도권이 전체의 절반을 조금 웃도는 443명(53.8%)을 기록했다.
전북이 88명(10.7%)로 많았고 부산(44명,5.3%)과 대전(35명,4.2%)이 뒤를 이었다. 충청권(108명, 13.1%) 호남권(107명,13.0%) 영남권(144명, 17.5%) 등 지방에도 응모자들이 골고루 분포돼 있다.
강 부대표는 "코로나19 속에서도 가족과 단지의 모습을 찍은 사진들이 대거 출품됐다"며 "생활의 중심인 아파트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6회째를 맞으면서 공모전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사단법인 아가포럼이 대한건축사협회·한국경제신문사와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다. '아파트와 주변 환경에서 아름다움을 찾자'는 주제로 지난 5월 한달간 진행됐다.
아가포럼은 심사를 거쳐 7월 5일 당선작을 발표하고, 시상은 14일 서울 서초동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주고 최우수상(한국경제신문 사장상, 대한건축사협회장상) 두 명에겐 각각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우수상 10점에는 50만원, 입선 20점에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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