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수지역 이탈한 공군 간부, 술집·PC방 이용…코로나 확진

입력 2021-06-06 20:16   수정 2021-06-06 20:20


부대장 승인 없이 위수지역을 이탈한 20대 공군 간부가 술집과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경북 예천 공군 모 부대 소속 간부 A씨는 지난달 28일 위수지역을 이탈해 수원 집을 찾았다. 주말을 이용해 친구들과 만나 술집,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군 간부는 휴일 다른 지역을 방문할 때 부대장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A씨는 이 절차를 무시했다.

A씨는 이후 코로나19 증상이 있다는 이유로 3일까지 자택에 머무르며 민간 병원을 이용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병원에 술집 방문 등을 숨긴 채 '부대에만 있었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일 정상 출근했지만 또다시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민간 병원에 입원했고, 수원 방문 시 만났던 지인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으면서 6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공군은 A씨가 정상출근 후 접촉한 부대원 20여명을 대상으로 긴급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A씨에 대해서는 치료가 끝나는 대로 엄정하게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