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코스피200 구성종목으로의 편입을 앞두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전선은 전 거래일 대비 435원(13.51%) 오른 36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대한전선은 10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대한전선의 주가 상승은 코스피200 편입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전선은 오는 11일부터 코스피200 구성종목에 신규 편입된다. 코스피200 종목에 편입되면 수급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5일 대한전선을 비롯해 동원산업·효성티앤씨·효성첨단소재·SK바이오사이언스를 코스피200에 신규 편입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대한전선은 지난달 호반그룹에 인수되면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대한전선은 1955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종합 전선회사로 전력·통신 케이블과 소재 분야를 개척, 미주와 유럽 등에서 보폭을 넓혀 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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