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 과기부 주관 ‘2021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선정

입력 2021-06-07 10:24   수정 2021-07-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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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교육 플랫폼 엘리스가 지난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1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은 글로벌 기술력과 확장성을 갖춘 유망기업을 선발해 3년간 기업별 최대 100억 원의 보증을 지원하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통합지원체계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이스트(KAIST) 인공지능 연구실 박사과정 출신들이 공동 창업한 엘리스는 프로그래밍 교육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했다.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AI 대시보드는 교육자에게 학생의 학습 현황 및 예상 이탈률, 도움이 필요한 학생 등의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여 효과적인 교육이 되도록 돕는다.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플랫폼은 별도의 환경 설정 없이 온라인에서 바로 코딩하고 쌍방향 학습이 가능하다. 엘리스는 AI 플랫폼을 통해 재직자, 취준생,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래밍 교육을 제공하며, 축적된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를 지속하여 국제 학술지에 7편의 논문을 출판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엘리스가 자체 개발한 실시간 쌍방향 화상 강의 기능은 1만 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를 수용할 수 있다. 급격한 사용량이 감지될 시 클라우드 서버가 자동으로 확대된다. 서비스 출시 이후 현재까지 서버 다운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국내 클라우드 기반 교육업체 중 최초로 K-클라우드 인증을 취득하여 서비스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김재원 엘리스 대표는 “2019년부터 흑자 경영으로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확보한 상황으로, 올해 공격적인 외형성장과 교육생 특성에 따른 AI 맞춤형 교육 제공에 집중할 것”이라며, “ICT 분야 미래 유니콘 기업 선정을 계기로 국내에서는 이미 검증된 플랫폼과 콘텐츠를 고도화하여 본격적인 해외 교육 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엘리스는 작년 삼성벤처투자, LB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흑자 경영을 통해 현재 투자금액 이상의 자금 여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부 미래 유니콘 선정으로 추가 자금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공격적인 사업 확장이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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