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이앤씨가 자회사 셀론텍을 에쓰씨엔지니어링에 매각하기로 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세원이앤씨가 자회사 셀론텍 지분 매각 관련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에쓰씨엔지니어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세원이앤씨는 에쓰씨엔지니어링과 셀론텍 지분 매각 관련 주요 계약 조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인수의향자가 있으면, 우선협상대상자와 계약을 해제할 예정이다.
셀론텍 지분은 올 5월 말 기준 세원이앤씨가 100% 보유하고 있다. 세원이앤씨는 지난 3월 바이오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셀론텍을 세웠다. 바이오 콜라겐 기반의 생체 재료와 세포 치료제, 제대혈 보관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 플랜트 기기 제조 업체 세원이앤씨는 보유하고 있는 지분 중 51% 이상을 경영권을 포함해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바이오와 화장품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확대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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