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을 5일 앞둔 ‘결혼작사 이혼작곡2’가 임팩트 스틸들로 풀어본 ‘결사곡1’ 총정리를 통해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이하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무엇보다 ‘결사곡1’은 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와 저력을 증명한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가 전하는 색다른 부부 파격극으로 시청자들에게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하며 16회 연속 동시간대 종편 1위를 수성하는 쾌조의 행보를 보였다. 이와 관련
피비(Phoebe, 임성한) 월드의 2라운드를 만나기 전, 위기의 불씨를 곳곳에 드리웠던 ‘결사곡1’의 ‘임팩트 #3’ 장면을 정리해봤다.
♠‘결혼작사 이혼작곡1’ 임팩트 1. 30대 부부의 환란 징조, 이민영의 ‘눈물의 기도’
결혼 3년 차 30대 부부 판사현(성훈)과 부혜령(이가령)은 부혜령의 요구로 딩크족을 약속하고 결혼에 골인했지만 부혜령의 심한 자기중심적 성향으로 인해 점차 사이가 틀어졌다. 부혜령은 판사현에게 다이어트를 강요하며 억지로 운동까지 끊게 했지만, 판사현은 부혜령의 강요로 가게 된 피트니스센터에서 불륜녀 송원(이민영)을 만나게 됐다. 판사현은 자기주장 강한 부혜령과는 정반대로 배려심 깊고 따뜻한 송원에게 마음이 흔들렸고, 판사현의 부부관계를 상담해주던 송원은 점점 판사현에게 마음이 기울었다. 그렇게 가까워지던 두 사람은 위험한 하룻밤을 보내며 시즌1을 마무리했다. 특히 ‘결사곡1’ 초반, 송원이 교회에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모습이 알고 보니 30대 부부의 환란의 징조를 나타냈던 것. 과연 송원의 절절한 기도의 의미는 무엇인지, 세 사람의 관계에 위태로움을 드리워지고 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1’ 임팩트 2. 40대 부부의 불길 징조, 송지인의 ‘제주도행 비행기’
40대 완벽한 남편 신유신(이태곤)은 아내 사피영(박주미) 앞에서는 바람의 ‘바’자도 모르는 것처럼 행동했지만 알고 보니 비행기에서 만난 아미(송지인)와 몰래 만남을 갖는 이중생활을 이어갔다. 아미의 이름을 몰래 ‘김과장’이라고 저장했던 신유신은 아버지 신기림(노주현)의 죽음 이후 새엄마 김동미(김보연)와 유독 가깝게 지내며 사피영의 심기를 건드렸던 터. 그리고 신기림의 49재를 맞아 사피영과 김동미가 절로 향했던 순간, 신유신은 건강이 악화된 고등학교 은사님을 만나기 위해 제주도로 향했던 비행기에서 송원과 남가빈(임혜영)과 있는 아미와 마주치며 불길한 징조를 드리웠다. 우연인 줄 알았던 비행기 만남에 얽힌 비밀은 무엇인지, 아슬아슬한 두 사람의 관계는 시즌2에서도 들키지 않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결혼작사 이혼작곡1’ 임팩트 3. 50대 부부의 파국 징조, 전수경의 ‘씁쓸한 외식’
‘결사곡1’에서 50대 부부 이시은(전수경)과 박해륜(전노민)은 서로의 첫사랑으로 만나 30년간 끈끈한 신의를 지키는 부부였다. 이시은은 부자였던 친정의 반대에도 오직 박해륜에 대한 사랑으로 일과 집안일에 치여 꾸밀 틈도 없을 만큼 물심양면 내조를 아끼지 않았다. 박해륜 역시 이시은으로 인해 자신이 여러모로 업그레이드됐다며 모범적인 가장의 면모를 선보였던 것. 하지만 박해륜은 갑작스럽게 너무 오래 살았다며 가정을 떠나고 싶다고 했고, 이시은은 아이들과 따로 만나 외식을 하며 박해륜을 보내줄 것을 얘기했다. 그러나 이시은이 자꾸만 울컥하는 눈물을 삼킨 채 아이들을 향해 웃음을 띄운 이 장면은, 50대 부부의 파국 징조는 물론 복잡다단한 감정에 휩싸이게 되고 마는 이시은의 홀로서기를 담고 있던 상태. 과연 이시은이 어떤 결단을 내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결사곡1’에서 켜켜이 궁금증을 쌓게 만들었던 장면들이 시즌2에서 파란의 핵으로 돌아오게 될 예정”이라며 “갈등으로 휘몰아치며 안방극장을 더욱 충격으로 빠뜨릴 센세이션극 ‘결사곡2’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12일(토)에 첫 방송될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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