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 오른 美 스몰캡…주목할 ETF는?

입력 2021-06-09 12:10   수정 2021-06-09 12:12

미국 증시에서 소형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주목받고 있다.

8일(현지시간) ETF 전문 매체 ETF트렌즈는 '스몰캡 랠리가 계속 이어지면 올라탈 종목'으로 '피델리티 스몰·미드캡 오퍼튜니티스'(FSMO)를 소개했다.

올 들어 미 주식시장에선 소형주가 중형주와 대형주를 웃도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미국 소형주 지수인 러셀2500은 6월 초 현재까지 1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중형주 지수인 러셀 미드캡은 14.5%, 대형주로 이뤄진 S&P500은 13% 올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앞서 "미국 소형주·가치주가 지난 3월 말까지 반년 동안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대형주 성장률을 압도했다"고 전했다. 로이트홀트그룹의 짐 폴슨 수석투자전략가는 "코로나19의 회복 시그널이 나오자 가장 타격이 컸던 종목이 가장 강한 반전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소형주 성과가 양호하자 스타일 투자도 다시 각광받고 있다. FSMO는 중소형주에 ETF 자산의 80% 이상을 투자하는 상품이다. 펀더멘털 분석을 토대로 가치 지향적 중소형주를 담는다는 게 특징이다. 올해 2월 초 이후 15% 가량 성과를 냈다.

지난 4월 말 기준 보유하고 있는 상위 종목에는 제네락홀딩스, 태피스트리, 모호크인더스트리즈, 시그니처뱅크, 찰스리버래버러토리스, 몰리나헬스케어, 윌리엄소노마, 달링인그리디언츠, 코메리카, 애이콤 등이 포함돼 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