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대한해운 유상증자 청약률 90%…180억원 일반공모로

입력 2021-06-10 07:0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이 기사는 06월09일(20:2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1865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선 대한해운이 목표금액의 90%가량의 투자수요를 확보했다. 실권주 약 180억원어치는 일반 청약으로 풀린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한해운이 유상증자를 위해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주주 및 우리사주조합을 상대로 진행한 청약에 발행 예정인 신주(7490만6370주)의 약 90%의 매수주문이 접수됐다. 우리사주 청약률이 50%에도 못 미쳤지만 주주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뛰어들면서 목표 수요 대부분을 채웠다. 최대주주인 SM하이플러스와 티케이케미칼, 케이엘홀딩스 등 삼라마이더스(SM)그룹 계열사들은 모두 배정받은 신주를 전부 사들이기로 했다.

대한해운은 오는 14~15일 일반 청약을 통해 실권주 투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공모규모는 약 180억원이다. 시세 차익을 낼 가능성이 높은 상황임을 고려하면 일반 청약에 대규모 자금이 몰릴 전망이다. 9일 대한해운 주가는 3360원으로 신주 발행가격(2490원)보다 34.9% 높다.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신주 상장일(6월30일)까지 주가가 크게 하락하지만 않으면 쏠쏠한 수익을 낼 수 있다.

대한해운은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모두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의 지난 3월 말 기준 총 차입금은 약 2조1200억원, 부채비율은 264%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