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임백천이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 특별출연으로 출격한다.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이하 ‘결사곡2’)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무엇보다 지난 ‘결사곡1’은 완벽해 보였던 30대, 40대, 50대 부부 사이를 파고든 세 남편의 바람과 새로운 여자들과의 은밀한 만남과 관계 증폭이 하나씩 드러나며 극한의 몰입감과 공분을 선사, 16회 연속 동시간대 종편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관련 진행의 신이자 원조 DJ 오빠인 방송인 임백천이 ‘결사곡2’에 특별 출연, 43년 방송경력의 탁월한 진행 솜씨와 숨겨놓은 연기 열정을 펼친다. 임백천은 극중 부혜령(이가령)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 유려한 말솜씨와 쿨한 부부 이야기까지 털어놓으며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 PD 사피영(박주미)과 작가 이시은(전수경)의 극찬을 받은 임백천의 DJ 연기가 공개될 방송국 장면이 ‘결사곡2’에서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번 임백천의 ‘결사곡2’ 특별출연은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의 요청으로 이뤄져 더욱 관심이 몰린다. ‘결사곡1’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구상하며 조사를 하던 중 임백천 라디오 프로그램과 인연을 맺었던 피비(Phoeve, 임성한) 작가가 시즌2에서 DJ 고증을 완벽하게 해낼 임백천에게 특별출연을 부탁했던 것. 이에 임백천이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의 요청을 흔쾌히 수락하며 촬영이 이뤄졌다.
더욱이 임백천은 43년 방송 생활 중 다양한 작품에서 카메오로 등장한 것은 물론 2014년에는 드라마 ‘달콤한 비밀’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던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 “다시 태어난다면 연기자를 해보고 싶었다”며 장난기 어린 연기 욕망을 내비친 임백천은 촬영 직전까지 대본을 꼼꼼히 체크하며 역할에 몰입했고, 박주미, 이가령, 전수경과도 금세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화기애애한 촬영을 마무리했다.
그런가 하면 임백천은 ‘결사곡2’를 마치고 “사랑받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말과 함께 “사력을 다하는 연기자들 존경스럽다”라는 소감을 전한 후 발랄한 인증샷을 남겼다. 이어 “배우와 작가, 연출 모두 고생하면서 작품을 만들어가는 모습에 감격했다. 모두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결사곡2’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시청 독려까지 잊지 않아 훈훈함을 안겼다.
제작진 측은 “촬영 내내 유쾌한 기운을 전파하고, 대본을 보다 충실하게 그려내 준 임백천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시즌2를 맞아 세 아내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게스트가 업그레이드된 만큼, ‘결사곡2’ 내용 역시 더 높아진 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곧 만나게 될 ‘결사곡2’를 흥미롭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12일(토)에 첫 방송될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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