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3주 연장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오전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달 4일까지 3주간 더 연장한다. 이로써 지난 2월 15일부터 시행된 현행 조처는 4개월째 이어지게 됐다.
스포츠 경기나 공연 관람 등은 단계적으로 관객을 늘릴 예정이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은 "위험도가 낮은 문화활동의 경우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단계적으로 참석 가능한 인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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