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장녀, 스탠포드 의대 강사와 조용한 결혼식

입력 2021-06-11 15:20   수정 2021-06-11 16:08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큰 딸이 지난달 말 백준기 중앙대학교 부총장의 아들과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혼례를 치른 만큼 가까운 지인들만 초청해 결혼식을 진행했다. 박 회장은 자신의 지인들을 아무도 초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의 장녀 박하민 씨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투자한 골프장인 강원도 홍천 세이지우드에서 지난달 29일 미국 스탠포드 의대 강사로 근무 중인 백 모씨와 결혼했다.

1989년생인 박 회장의 첫째 딸 하민 씨는 미국 코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스탠포드대에서 MBA를 마쳤다. 남편 백 씨와는 스탠포드대학 인연으로 2년 간 교제한 후 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백 씨는 2010년 미 보스턴대에서 생화학 및 분자 생물학을 공부하고 이후 밴더빌트 대학에서 세포와 발달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백 씨는 자신의 전공인 생물학을 바탕으로 한 벤처 투자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 미국에서 생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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