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3도어 오프로더 '올 뉴 디펜더 90'를 14일 출시했다.
올 뉴 디펜더 90은 신형 인제니움 3.0L 인라인 6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 출력 249마력, 최대 토크 58.1kg·m의 힘을 발휘한다. 랜드로버만의 사륜구동 기술과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등이 탑재돼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랜드로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도 적용됐다. 피비 프로는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스마트폰과 유사한 직관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 차는 16개의 개별 모듈을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SOTA 기능을 갖춰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원격으로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고 랜드로버 측은 설명했다. 순정 T맵 내비게이션과 1년 무상 데이터 플랜이 포함된 eSIM도 장착됐다.
아울러 보닛 아래를 투명하게 비춰주듯 가려진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돕는 자체 개발 기능인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도 적용됐다. 또 센서를 통해 물의 깊이를 파악해 피비 프로에 정보를 안내하는 도강 수심 감지 기능 등도 들어갔다.
올 뉴 디펜더 90은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D250 S 8420만원, D250 SE 9290만원이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도 포함됐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매우 탁월한 전지형 주행 성능을 갖춘 디펜더가 많은 국내 고객들에게 더욱 모험적이고 낭만적인 순간들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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