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시는 복지·안전·교통·체육·환경·교육·관광·산업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의 상급기관 공모사업에 적극 추진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월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공모사업 147건(중앙정부 61건·경기도 81건·기타 5건)에 선정돼 국도비 631억 원을 포함해 모두 1006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정된 주요사업은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1, 경기 First 공모(도비 60억원) ▲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단 사업 다각화지원 플랫폼 사업(국비 130억) ▲힐링케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 기반 실증지원 플랫폼 구축(국도비 100억원) 등이다.
시는 경기 정책공모전에 생존수영 체험 전용수영장과 시화호 뱃길, 경기도 해양안전체험관을 연계한 ‘소중한 생명, 즐거운 바다 경기 아쿠아 라이프 누리 사업을 신청해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이 사업은 내년 5월 호수공원 야외수영장에 설치되는 수영장을 시작으로 시화호 뱃길, 해양안전체험관을 하루 동안 체험하며 생명과 바다를 지키고, 해양자원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선정으로 추진되는 힐링케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 기반 실증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은 지난해 12월 참여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 5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힐링케어 의료기기 실증센터’가 설립되는 등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한편 시는 올 하반기에도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국회의원 및 도의원 등 지역정치권은 물론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공모전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
윤화섭 시장은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에 국도비가 원활히 투입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최선의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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