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총장 백웅기) 천안캠퍼스는 정보보호 전문기업인 윈스(대표 김대연), 시스메이트(대표 이상만)와 ‘충청권 정보보호 인력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기업은 정보보호 우수 인재양성, 정보보호 공동 교육과정 구축, 인턴십 및 취업 연계, 정보보안 관련 공동 기술개발을 위해 상명대와 협력하기로 했다.
윈스는 국내 통신사,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 IPS(침입방지시스템)를 공급하는 국내 최대 정보보호 전문기업이다. 시스메이트는 고성능 패킷 처리 엔진(PPE) 내장형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 지능형 네트워크 트래픽 분석시스템(DPI/QoS)을 공급하는 유·무선 통신 기업이다.
윈스는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정보보호 인력양성을 위해 1억4000만원 규모의 침입방지 및 침입차단시스템을 분석하는 보안솔루션을 대학에 기증했다. 김대연 대표는 “기증한 장비는 정보보안 현장에서 활용되는 보안솔루션으로 상명대 정보보안공학과 학생들이 현장실무를 미리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명대 정보보안공학과는 ADT캡스 인포섹, 더존비즈온 등 정보보호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실무 위주의 프로젝트 수업으로 실력을 쌓아 해마다 열리는 전국 단위 논문경진대회와 캡스톤 디자인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백웅기 총장은 “정보보호 인력양성을 위해 기증한 보안솔루션은 정보보안 인재양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실무능력을 갖춘 보안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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