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더 테라스' TV, 업계 최초 '야외 시인성 화질' 검증

입력 2021-06-16 10:18   수정 2021-06-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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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아웃도어 TV ‘더 테라스’가 업계 최초로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야외 시인성 화질 검증을 획득했다.뛰어난 내구성과 야외 시인성으로 실외 환경에서도 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시인성이란 주위 색과 모양의 차이가 뚜렷해서 눈에 쉽게 띄는 것을 뜻한다. 야외 시인성 화질 검증은 1만럭스(LUX) 이상의 야외 환경 조건에서 △3000 ~ 4000 니트(nits) 이상의 밝기 △1000:1 이상의 명암비 △80% 이상의 컬러 볼륨을 구현해야 받을 수 있다. 럭스란 빛의 양(조도)을 나타내는 단위로 수치가 높을수록 더 밝은 빛이라는 뜻이다. 니트란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빛의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다.

지난 1894년 설립된 UL은 글로벌 안전 인증 전문기관으로, 미국 일리노이주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46개국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더 테라스’는 한낮에도 야외에서 영상을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밝은 화면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QLED 디스플레이 △화면에 반사되는 빛을 줄여주는 눈부심 방지(Anti-reflection) 기술 △외부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화면 밝기를 조정해주는 AI 화질 최적화 기능 등을 적용해 시인성을 높여주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더 테라스’ 외에도 실외 환경에서 사용하는 상업용 아웃도어 사이니지 제품(OH55A) 또한 야외 시인성 화질 검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의 ‘더 테라스’를 비롯한 아웃도어형 디스플레이 제품은 비바람과 먼지에 노출된 야외 환경에서 방진·방수의 중요성을 감안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서 규정하는 IP55, IP56 등의 등급을 받은바 있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테라스는 야외 환경에서의 사용성을 높인 제품으로, 이번 검증을 통해 그 성능을 입증했다”며 “TV 업계 리더로 변화하는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최신 기술들을 제품에 빠르게 적용해 고객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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