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작가들의 예술 작업물을 그라운드X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에 기록해 디지털 작품화한 뒤 클립 드롭스에서 전시, 유통하는 형태다.
클립 드롭스는 카카오톡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구매 유도에 용이하고 통합 전시와 참여 활동을 연계해 작품에 대한 이용자 이해를 높일 수 있다는 게 그라운드X 측 설명이다.
그라운드X는 신진작가들의 콘텐츠 발굴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요 미술 갤러리, 큐레이션 전문가와 협력해 아티스트와 브랜드를 선별해 순차적으로 소개할 방침이다. 현재 티징 페이지를 활용해 작가 신청, 추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도 그 일환이다.
아울러 회사는 지난달 출시한 '크래프터스페이스'와 클립 드롭스를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그래프터스페이스가 클레이튼 기반으로 누구나 NFT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라면, 클립 드롭스는 그라운드X와 사전 협의해 초청 받은 작가들만 작품 발행 기회를 제공 받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클립 출시 1년 만에 클립 드롭스를 내놓게 됐다"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통합 전시 연계를 통해 작가들의 예술 세계관에 대한 경험을 확장시킬 수 있는 서비스다. 클립 앱투앱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외부 서비스에서도 한정판 디지털 작품을 연동해 활용할 수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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