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최근 'MSG 워너비'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김정민이 출연해 넘치는 자기애를 뽐낸다.
김정민이 그의 '레전드' 곡 '슬픈 언약식'을 부르며 '퍼펙트라이프'에 등장하자, 스튜디오에서 열띤 떼창이 이어져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김정민의 '슬픈 언약식'에 대한 집착(?)은 그의 일상에서도 돋보였다. 둘째 아들의 등굣길 차 안에서, 아들이 잠시 잠든 사이 김정민이 '슬픈 언약식' 열창을 무한 반복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결국 잠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아들과 강제(?) 듀엣에 성공한 김정민은 아들에게 "(음원이랑) 똑같지? 이게 아빠가 26살 때 부른 거야. 아침부터 이렇게 부르는 사람은 대한민국 가수 중에 몇 없어!"라며 강한 자기애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학교에 도착했고, 김정민의 난데없는 '등교 세레나데'로부터 탈출에 성공한 사춘기 아들의 홀가분한 뒷모습에 출연진은 또 한 번 웃음이 터졌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 아내 루미코와의 풀 러브 스토리도 공개한다. 김정민이 배우 차태현의 결혼식 날 아내를 처음 만났다고 말하자 MC 홍경민과 패널 신승환은 각각 차태현의 결혼식 사회와 축의금을 담당했었다고 덧붙여 남다른 인연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김정민은 "(차태현의) 결혼식을 지켜보다 외로워져, 결혼식이 끝난 뒤 바로 박혜경에게 전화했다"며, 동료 가수 박혜경의 주선으로 '급' 성사된 소개팅 뒷이야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경민이 4개월 만에 초스피드로 결혼식까지 올린 비결을 묻자, 김정민은 "루미코가 얼굴을 보는 것 같다"면서 근거 없는 외모 부심(?)을 드러내 또 한 번 강한 자기애로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신승환이 "(지금 당장 루미코에게) 인증 가능하냐"고 물어본 가운데, 김정민이 '외모 부심' 인증에 성공할 수 있을지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김정민의 일상은 오늘(16일) 오후 8시 '퍼펙트라이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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