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카이엔의 신형 모델이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7분38.925초의 랩 타임을 기록, 공식 신기록을 세웠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총 길이 20.832km에 달하는 뉘르부르크링 서킷 'SUV, 오프로드 차량, 밴, 픽업 트럭' 부문에서의 공식적인 신기록이다. 이번 신형 카이엔은 고성능 모델로 전 세계 최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신기록의 주역은 포르쉐 테스트 드라이버 라스 케른이다. 라스 케른은 "신형 카이엔 고성능 모델은 완벽한 기어 변속 뿐 아니라 모든 상황에서 동력 전달을 최적으로 전달했다"고 말했다.
신형 카이엔 고성능 모델에는 이번 랩 주행에 사용된 22인치 피렐리 P 제로 코르사 퍼포먼스 타이어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될 예정이다. 이는 카이엔을 위해 특수 개발된 타이어다.
슈테판 베크바흐 카이엔 생산 라인 부사장은 "이번 기록을 통해 새로운 고성능 SUV의 역동성을 입증했다. 주행 편의성과 일상적인 실용성까지 갖춘 전형적인 올라운더"라고 설명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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