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사업자)인 더랜드그룹 김완식 회장(사진 왼쪽)이 최근 한양대(김우승 총장)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이 장학금은 건축학과 학생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주변에는 여전히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은 분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장학금 전달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다함께 미래로’라는 경영 이념 아래 매년 인재육성 장학금 기부, 고향인 경북 울진 후포 사랑나눔 봉사 등을 통해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강화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도 맥을 같이하는 활동이다.
올 초 울진 후포7리에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어려운 지역민을 돕기 위한 코로나19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앞서 지난해 4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재난상황 구호를 위한 성금 1억8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했다. 또 지난해 서울부동산포럼을 통해 한양대 홍익대 학생 등에게 장학금 2000만원을 지원했다.
더랜드는 지난 20여년 동안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국내 각 지역에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등을 공급해 온 부동산 개발 전문회사다. 경기 의정부시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 매입, 경기 경제자유구역인 ‘평택시 현덕지구 민간사업자 공모’ 추진 등 대형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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