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컴파운드는 이날 SPC그룹의 포장재 생산 계열사인 SPC팩과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개발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토양에서 쉽게 분해되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공동 개발하고, 올 하반기부터 SPC 제품 포장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SPC그룹의 대표 브랜드인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에서 사용하는 포장재 등에도 적용된다.
두 회사는 올초부터 옥수수,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전분을 발효해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오세원 한화컴파운드 대표는 “식음료용 플라스틱과 포장지뿐 아니라 제약·화장품 용기, 포장용 필름까지 제품 특성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원료를 개발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