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국 백화점과 아울렛 27개 점포에서 ‘2021년 상반기 와인 결산전’을 연다. 50억원 규모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물량을 30%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에서 상반기에 인기가 높았던 와인을 가격대별로 선정해 특가로 판매한다. 1만~3만원대 와인으로는 국내 와인수입사 금양인터내셔날의 이탈리아산 신퀀타꼴레지오네, 우리와인의 뉴질랜드산 오이스터베이소비뇽블랑 등이 선정됐다. 칠레의 프리미엄 와이너리 에라주리즈에서 최고급 와인으로 분류되는 돈막시미아노 등 프리미엄 와인도 포함됐다. 이외에 미국 나파밸리의 가성비 와인 나파컷까베르네소비뇽 등 롯데백화점과 아울렛 단독 상품도 판매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와인잔으로 알려진 쇼트즈위젤과 스웨덴의 고가 크리스털 브랜드 오레포스의 와인잔 기획세트도 할인해준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롯데백화점의 와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5%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일상에서 쉽게 마실 수 있는 2만~3만원대 가성비 와인부터 수백만원에 이르는 고가 와인까지 고르게 실적이 올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국내 와인시장이 최대 호황기를 맞고 있다”며 “한강이나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와인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고 설명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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