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사진 왼쪽)은 21일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과 만나 해운 화물대란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무역업계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무협과 해운협회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수출입 물류에 어려움을 겪는 무역업계의 애로사항과 함께 선·하주 상생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관섭 무협 부회장과 김영무 해운협회 부회장도 동석했다. 앞서 구 회장은 지난 15일 HMM과 고려해운 본사를 방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선복 확보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과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구 회장은 “해상운임 급등과 수출 선복 부족으로 중소기업들의 수출이 어렵다”며 “선사와 화주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고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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