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부산커피쇼’가 벡스코에서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130여 업체가 참가한다. 홈카페 레시피, 카페창업 컨설팅, 핸드드립/라떼아트 테크닉 등의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부산커피쇼는 2011년 부산국제식품대전 특별관으로 시작해 2018년부터 독립적인 전시회로 개최되어 온 커피산업전이다. 사단법인 한국커피연합회(KCA)와의 공동주최를 통해 종합 커피 전문전시회로 성장해 다양한 최신 제품과 컨텐츠를 통해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올해 전시는 ‘6월에만 마실 수 있는 즐거움’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커피와 차, 과일음료, 디저트 등의 원부재료와 관련장비, 기구, 액세서리 등을 고르게 선보일 계획이다. 주최 측은 “해안을 따라 크고 멋진 카페가 많이 들어서고 있는데다, 커피에 대한 관심 역시 어느 지역보다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시원한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는 시점인 만큼 앞으로 여름음료 트렌드를 리드하는 카페문화 전문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전국 유명 커피전문가를 초청해 매장운영자와 창업자를 위한 커피전문세미나도 동시에 개최한다. 전국에 다양한 식품을 만날 수 있는 부산식품대전과 인테리어 제품 및 생활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홈테이블데코페어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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