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매달 1%씩 급여 모아 기금 마련
-사업장 인근 복지기관에 '드림카'전달
현대위아가 자사 임직원들이 급여를 모아 자동차가 필요한 사회복지기관에 선물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복지기관 4곳에 '현대위아 드림카'를 기증했다. 광주광역시의 장애인 복지시설인 시온장애인보호작업장을 비롯해 경상남도 창원시, 경기도 의왕시, 충청남도 서산시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복지기관 등이다.
임직원들은 지역 복지기관에 드림카를 선물하기 위해 직접 급여를 모았다.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1% 기적’을 통해 월급의 1%를 매달 모아 차 구입에 필요한 약 1억3,500만원을 조성한 것. 이렇게 모은 기금을 드림카는 물론 매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선정 기준은 지역 복지기관 중 차가 없거나 부족해 복지 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곳이다. 시온장애인보호작업장의 경우 30명 이상이 이용하는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이지만 운용 중인 자동차가 한 대 뿐이어서 송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충남 서산시의 서산노인복지센터 또한 50명 이상이 이용자가 수시로 병원을 오가야 하지만 보유 차가 부족해 큰 불편이 있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124번째 드림카를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이웃과 동행하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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