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은 K2 전차를 생산할 현대로템에 2023년 12월31일까지 포수조준경 등 12개 항목을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지난 21일 맺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약 808억원으로 작년 한화시스템의 연간 매출 1조6429억원의 4.9% 수준이다.
‘흑표’로 불리는 K2 전차는 우리 육군의 차기 주력 전차로 2014년부터 실전 배치됐다. 한국형 120mm 활강포 2개와 기관총을 탑재하고 있으며, 포 사격을 한 뒤 자동 장전장치로 빠르게 후속탄을 장전할 수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