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멸망' OST로 3년만 본업 복귀…"작사·작곡 참여"

입력 2021-06-22 11:05   수정 2021-06-22 11:05

서인국 (사진=뮤직앤뉴)


서인국이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의 OST에 참여했다.

서인국이 부른 ‘멸망’의 마지막 OST ‘아득한 먼 훗날 우리가’가 오늘(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특히 ‘아득한 먼 훗날 우리가’는 서인국이 약 3년 만에 발매하는 음원으로, 오랜만에 본업에 복귀하는 서인국이 직접 작사, 작곡까지 맡아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아이유의 ‘좋은 날’, ‘잔소리’, ‘너랑 나’,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김이나가 작사에 함께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득한 먼 훗날 우리가’는 초월적 존재인 멸망(서인국 분)의 동경(박보영 분)에 대한 감정의 서사를 완벽하게 표현해낸 곡으로 시리고 아픈 한 남자의 마음을 전한다. 이 곡은 절제된 감정을 그린 서인국의 보컬과 최소한의 악기들이 어우러져 애절하지만 담담하게 진심을 이야기한다.

서인국은 지난 2009년 Mnet ‘슈퍼스타K’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부른다’, ‘사랑해 U’, ‘봄 타나봐’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지난 2012년 tvN ‘응답하라 1997’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알린 서인국은 ‘주군의 태양’, ‘고교처세왕’, ‘38 사기동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했다. 최근 드라마 ‘멸망’에서 주인공 멸망 역을 맡은 서인국은 차가움과 따뜻함을 오가는 마성의 온도 차로 사랑받고 있다.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사라지는 모든 것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 분)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이다.

한편 서인국이 부른 ‘멸망’의 마지막 OST ‘아득한 먼 훗날 우리가’는 오늘(2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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