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덕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개인전을 연다.
정연덕 교수는 오는 25~27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갤러리카페 G아르체에서 개인전 '춤, 선 그리고 선율'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가야금, 진도 북춤, 하프, 발레를 주제로 가야금과 한복 여인, 별빛 속 발레리나, 황금 하프와 여인 등 작품 30점을 선보인다.
정 교수는 아크릴을 표현하는 재료로 주로 사용했다. 환상 속의 현실을 표현하기 위해 모델링 페이스트와 금박 등을 이용하여 붓을 대신토록 했으며, 춤과 선율의 역동적인 면을 평면 공간에서 내보내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개인전은 로스쿨에서 저작권법, 디자인보호법을 강의하는 작가가 딱딱한 이론이 아닌 실제로 작품을 창작하여 선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정 교수의 작품들은 공부와 취업 준비로 지친 학생들과 도시 생활에 갇혀 답답한 일상을 보내는 이들에게 마음의 안정을 주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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