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코로나 회복력 1위…서울 '배달킹'은 강남구

입력 2021-06-22 17:28   수정 2021-06-23 02:28

<svg version="1.1" xmlns="http://www.w3.org/2000/svg" xmlns:xlink="http://www.w3.org/1999/xlink" x="0" y="0" viewBox="0 0 27.4 20" class="svg-quote" xml:space="preserve" style="fill:#666; display:block; width:28px; height:20px; margin-bottom:10px"><path class="st0" d="M0,12.9C0,0.2,12.4,0,12.4,0C6.7,3.2,7.8,6.2,7.5,8.5c2.8,0.4,5,2.9,5,5.9c0,3.6-2.9,5.7-5.9,5.7 C3.2,20,0,17.4,0,12.9z M14.8,12.9C14.8,0.2,27.2,0,27.2,0c-5.7,3.2-4.6,6.2-4.8,8.5c2.8,0.4,5,2.9,5,5.9c0,3.6-2.9,5.7-5.9,5.7 C18,20,14.8,17.4,14.8,12.9z"></path></svg>한국경제신문·비씨카드 공동기획 ‘장사의 신’ 시리즈는 전국 300만 비씨카드 가맹점(프랜차이즈 제외)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100곳을 선정해 코로나 위기에도 도약한 비결을 심층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2019년 이후 지난달까지 월평균 매출(비씨카드 결제 기준)이 1000만원 이상이면서 지난해에도 매출이 증가한 업체 순으로 분석했습니다.
카페업종의 이용 빈도와 거래액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며 주요 업종 중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식과 백화점도 팬데믹(전염병의 대유행) 이전의 80% 수준까지 올라섰다. 다만 주점은 여전히 예년의 절반 수준 회복세에 그쳤다.

‘한경-비씨카드 빅데이터 분석팀’이 2019년 6월 1일부터 2021년 6월 15일까지 한식 카페 주점 백화점 등 4개 업종의 이용 건수·금액을 날짜별로 지수화한 결과 코로나19 회복력에서 업종 간 차이가 확연히 드러났다.

카페업종은 최근 들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었다. 2019년 6월 1일을 100으로 기준화한 지수로 비교했을 때 카페업종은 올해 6월 12일 125.3을 기록했다. 2년 전보다 25% 성장했다는 의미다.

카페업종 지수는 1차 대유행이 일어났던 작년 3월(1일 기준) 55.1까지 떨어졌다. 3개월 후 유행이 잠잠해지자 같은 해 6월엔 105.9로 올라섰다. 3차 대유행 때인 12월 70.6으로 다시 떨어졌으나 올해 3월 들어 점차 회복하더니 6월엔 107.9로 반등했다.

한식과 백화점도 회복세다. 한식은 작년 3월 38.7로 코로나 이전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꺾였다. 9월과 12월 68.3으로 일시 회복하다가 올 3월 56.2로 다시 바닥을 찍은 뒤 이달엔 82.1로 올라섰다. 백화점도 비슷한 추세를 거쳐 이달 88.5를 기록했다. 아직 고전 중인 면세점이 포함돼 있어 백화점만 놓고 보면 회복세는 더 확연하다.

반면 주점은 여전히 바닥을 기고 있다. 지난해 3, 6, 9, 12월 각각 △42.2 △69.2 △42.2 △39.1로 이용 건수가 저조했다. 올해 3월 41.0에 이어 6월 54.7로 다소 올라섰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의 반 토막 수준이다.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배달 이용은 구별로 편차를 보였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강남구(28.2%) 마포구(27.7%) 관악구(26.0%)가 배달 플랫폼 이용 상위를 기록했다. 반면 도봉구(20.2%) 중랑구(20.7%) 강북구(20.7%)의 이용 빈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평균 연령이 낮은 지역이 배달을 많이 이용하고 높은 지역은 그 반대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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