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F&I가 '부정적' 신용등급 전망을 털어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2일 대신F&I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올렸다. 현재 A인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의미다. 나인원한남 분양전환 완료로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대규모 분양대금 유입에 따라 부실채권(NPL) 투자 여력이 커진 덕분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나인원한남 사업방식이 임대 후 분양으로 변경된 2018년 이후 금융비용과 세금부담으로 수익성 저하 추세가 이어졌다"면서도 "조기분양 전환이 완료되면서 대규모 분양대금이 유입돼 올 상반기 4000억원을 웃도는 나인원한남 관련 세전 사업이익 인식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NPL 투자 여력이 줄고 보수적인 투자기조를 채택했다"면서도 "올해 주요 부동산개발사업인 나인원한남과 춘천 온의지구 주택개발사업이 모두 종결될 전망이라 투자 여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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