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는 먼지 자동배출 시스템인 ‘청정스테이션’과 충전 거치대를 일체화했다. 기존 제품은 먼지통을 분리해 청정스테이션에 꽂아야 했지만 2021년 신제품인 비스포크 제트는 거치한 상태로 조작부 버튼만 누르면 먼지통을 비울 수 있고 동시에 충전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청정스테이션을 선보였다. 청정스테이션에는 공기압 차이를 이용한 ‘에어펄스’ 특허와 일직선 먼지배출 구조를 통해 먼지통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비워주는 기술이 적용됐다. 내부에는 5단계의 고성능 필터가 탑재돼 0.5~4.2㎛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99.999% 배출 차단할 수 있다.
비스포크 제트에 적용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사용하는 동안 고장이 나면 무상으로 부품을 수리 또는 교체 가능하다. 비스포크 제트에는 물 분사 방식의 물걸레 브러시가 새롭게 추가돼 청소 중 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필요한 만큼 물을 분사할 수 있어 편리하고 위생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먼지 흡입 없이 물걸레 브러시의 회전 기능만 단독으로 수행해 물기를 머금은 먼지가 청소기 내부로 유입돼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을 줄였다.
비스포크 제트는 미드나잇 블루·우디 그린·미스티 화이트·썬 옐로우 등 비스포크 가전의 인기 색상을 적용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비스포크 제트는 지난 1월 ‘CES 2021’에서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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