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덱소·SSP·미첼앤버틀러…아직도 싼 경기민감주"

입력 2021-06-23 17:49   수정 2021-06-24 02:34

미국의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아직 투자할 만한 경기민감주 주식 6종을 추천했다. 23일 모건스탠리는 ‘아직 싼 경기민감주가 남아있나?’라는 보고서를 통해 여행과 레저 업종 중 밸류에이션이 싸고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은 종목을 추천했다.

모건스탠리가 추천하는 첫 번째 종목은 프랑스 식품 서비스 회사인 소덱소(사진)다. 23%가량 오를 여지가 있다고 봤다. 공항 식품서비스 회사인 SSP 역시 7% 이상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SP는 올 들어 16% 올랐다.

영국 레스토랑업체 미첼앤드버틀러(M&B)와 도박업체 플러터는 모건스탠리가 29% 이상 오를 여지가 있는 것으로 추천한 기업이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연초 이후 주가가 32% 이상 오른 M&B는 잉여현금 흐름 수익률이 좋다는 측면에서 가장 매력적인 종목 중 하나”라고 말했다.

영국계 호텔·레스토랑 운영사인 휘트브레드는 약 10%, 도박업체인 에볼루션도 21% 오를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의 이 같은 예측은 백신 접종으로 집단 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3년 밸류에이션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모건스탠리 측은 “시장에선 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이익 증가가 이미 주가에 많이 반영돼 있다고 하지만 2019년과 2023년의 멀티플을 비교해본 결과 소수의 잘 알려진, 좋은 밸류에이션을 가지고 있는 업종에만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이퍼링 시기가 다가오는 만큼 아주 섬세하게 투자 성향과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며 “6개의 추천업종은 합리적인 가격에 이익의 질도 좋은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