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BNH 액상 건기식, 호주 진출 탄력

입력 2021-06-23 17:56   수정 2021-06-24 02:17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콜마BNH는 세종공장(사진)이 호주연방의약품관리국으로부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 공장에서 만드는 ‘헤모힘’ 등 액상 건기식이 의약품 수준으로 관리됐다고 인정받았다는 얘기다. 호주는 건기식을 치료 목적의 ‘보완 의약품’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의약품 제조·품질 기준으로 제조해야만 판매할 수 있다. 콜마BNH는 호주 GMP 인증을 계기로 해외 건기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콜마BNH는 세종공장에 호주 GMP 기준에 맞는 표준 운영 절차를 구축한 데 이어 적격성 평가 등 국내에서 의약품을 생산할 때 필요한 절차도 추가했다. 실시간 생산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는 등 시험 항목도 국내 기준보다 대폭 확대했다.

콜마BNH는 호주를 시작으로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이들 국가는 호주와 ‘상호인정협정(MRA)’을 맺었기 때문에 호주에서 GMP 인증을 받은 콜마BNH 제품은 이들 지역에서도 별도의 인증 없이 판매할 수 있다.

앞서 콜마BNH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도 받았다. 콜마BNH의 또 다른 생산시설인 음성공장도 호주 GMP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