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치 직원들 리콜에 발 벗고 나서

입력 2021-06-24 10:43   수정 2021-08-25 14:05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제품을 제조하고 있는 저희 다이치에서도 이번 일은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의 아이도 사용한 제품이라, 회사 경영자로서 뿐만 아니라 아이의 엄마로서도 놀란 마음이 큽니다. 당사 관리 소홀로 발생된 일에 대해서 전적으로 저희의 책임이며 고객분들께서 겪으신 모든 불편과 실망에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달 5월 31일 2019년에 제조된 유모차의 안전가드에서 납 성분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리콜 명령을 받은 유아 용품 전문 기업 (주)다이치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월 8일 사과문에 이어 6월 9일 2차 사과문을 발표한 지 2주가 된 지금.

다이치는 책임을 통감하며 국가기술표준원 리콜 명령에 따라 2019년 제품의 안전가드를 교체해주는 것은 물론 문제가 없는 2020년, 21년 제품의 안전가드도 교체를 실시했다. 더불어 2019년 앨리 유모차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에 새롭게 론칭 예정인 앨리2 유모차 제품 또는 브이가드 주니어 프리미엄 블랙 중 하나를 교환해주고 있다. 만약 2019년 앨리 유모차 고객들이 모두 교환할 시 교환 제품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0억 원가량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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