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북미 법인 엔씨웨스트를 통해 PC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의 클래식 서버를 23일(현지시간) 북미와 남미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클래식 버전은 게임 초창기 모습을 재현해 과거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 방식으로, 이용자는 2008년 11월 국내 출시 초기에 선보인 던전과 사냥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엔씨웨스트는 최근 △라이프 사이클 △플레이 패턴 △콘텐츠 소비 속도 등을 고려해 게임 이용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밸런스를 조절하고 최고 레벨을 50으로 설정했다. 또한 현지 유저를 고려한 시스템을 도입해 아이온 클래식의 흥행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아이온 클래식은 북미와 남미 지역에서 한 주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후 3일·30일·90일·1년 단위 이용권을 구입해 이용할 수 있으며 경험치 획득량 등 성장 방식 차이에 따라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을 2009년 북미와 유럽에 출시해 올해로 12년째 서비스 중이다. 2009년 유럽 최대 규모 게임쇼인 게임스컴에서 '최고의 온라인게임상'을, 팍스에서는 '최고 MMO 게임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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