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올해 후보물질 임상 가시화…기업가치 커질 것”

입력 2021-06-25 09:04   수정 2021-06-25 09:05

현대차증권은 25일 셀리버리에 대해 세포 투과 플랫폼 기술 ‘TSDT’를 통한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확장으로 기업가치가 꾸준히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셀리버리는 TSDT 플랫폼을 이용한 세포 및 뇌혈관장벽(BBB) 투과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iCP-Parkin’를 개발 중이다. 지난 3월 미국 KBI바이오파마에서 임상시료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현재 약효 및 독성을 확인 중이다. 각각 캐나다 이투카와 미국 코방스가 진행하고 있다.

올 4분기에는 글로벌 임상 1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임상은 미국 유럽 한국에서 진행한다. 셀리버리는 빠른 제품화를 위해 임상 2상을 마친 후 치료목적 사용승인(EAP)을 신청할 계획이다.

엄민용 연구원은 “iCP-Parkin은 동물실험에서 파킨슨병 외에 알츠하이머 환자의 아밀로이드베타 응집체도 제거해 치매 및 파킨슨, 치매 동반의 루이소체 치매에도 처방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존 치료제 및 경쟁사 연구 대비 명확한 치료 기전을 가져, 오는 4분기 임상 1상 가시화 및 기술이전 협의가 구체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3분기에는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제 ‘iCP-NI’의 임상 1상 신청도 예정돼 있다. 연내 임상을 개시할 전망이다. iCP-NI는 체내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한 염증의 치료 물질이다. 폐 섬유화 및 체내 조직 손상을 억제해 사망 위험률을 줄이고,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염증억제 기전으로 아토피 치료제(연고), 크론병 치료제 등 다양한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엄 연구원은 “회사는 iCP-NI의 코로나19 치료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며 “유럽 미국 인도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예정”이라고 했다.

셀리버리는 이 밖에도 운동실조증 치료신약 ‘CP-FXN’과 췌장암 신약 ‘iCP-SOCS3’에 대한 기술이전을 협의 중이다. 암유발 유전자 억제 신약 ‘CP-APO’는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고도비만 치료신약 ‘CP-SP’, 골형성 촉진 신약 ‘CP-BMP2’ 등의 파이프라인도 보유하고 있다.

엄 연구원은 TSDT 플랫폼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셀리버리의 기업가치가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셀리버리의 기업가치는 저평가 상태로, iCP-Parkin이 임상 1상에 진입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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