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BP) 롤스로이스(RR) 아디다스(ADS) 등 유럽 경제 회복의 수혜주에 투자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럽은 백신 보급 확대로 경제활동 재개가 본격화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유럽의 경제 회복으로 상승 여력이 큰 주식 10개를 선정했다. 자사 애널리스트들이 '매수' 투자등급을 부여한 주식 가운데 12개월 목표주가가 현 주가보다 10% 이상 높은 주식을 선별했다.
이 투자은행은 "유럽 경제의 재개방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이익 수준을 단기간에 초과할 기업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영국 석유회사 BP가 유럽 경제의 재개 수혜주 1위로 꼽혔다. 골드만삭스는 BP의 주가가 45% 이상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탈리아 에니(E)는 27%, 프랑스 토탈(TTE)은 23% 상승 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항공 부문의 성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했다. 골드막삭스는 “항공엔진 제조업체인 롤스로이스(RR)는 45%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영국 이지젯(EZJ)과 에어버스(AIR)의 성장 잠재력은 각각 18%로 추정했고, 취리히국제공항(FHZN)은 27%로 예측했다.
골드만삭스는 소매 부문에서는 스위스 기업 리치몬드(CFR)가 13%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스와치 그룹(UHR)은 19%, 아디다스(ADS)는 16%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장강호 인턴·김현석 기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