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주가 리메이크한 '호랑수월가' 2021년 버전이 베일을 벗는다.
유주는 25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호랑수월가(2021)'를 발매한다.
'호랑수월가'는 SNS 상에서 서서히 알려지다가 최근 유튜브와 틱톡 등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노래로, 한국 특유의 정서가 느껴지는 곡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유주가 리메이크한 '호랑수월가(2021)'는 오케스트라와 오페라가 적절히 조합을 이룬 다채로운 느낌의 곡으로 재탄생됐다. 히트메이커 이용민이 프로듀서를 맡고 원곡자인 상록수가 직접 편곡과 세션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유주의 쓸쓸한 감성과 곡 후반기 절정 부분에 한이 서린 파워풀한 보컬은 리스너들에게 더 큰 감동을 선사한다.
'얼굴 없는 가수'로 알려진 유주는 이번 신곡 발표를 통해 활동명을 함유주에서 유주로 바꾸고 얼굴을 공개해 음악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동안 청아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애절한 감성을 선보인 유주는 이번 노래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한편 유주는 2018년 8월 싱글 '날 떠나지마'로 데뷔한 뒤 그레이(GRAY)와 함께 호흡을 맞춘 '데리러 와줘',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주르륵 나' 등의 곡을 발매한 바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커버곡을 공개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발산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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