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세포를 이용하여 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휴먼셀바이오는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제티오와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연내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휴먼셀바이오가 제티오를 흡수합병하게 된다.
이번 합병으로 휴먼셀바이오는 제티오의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할 계획이다. 해외 임상, 환자 및 고객 유치, 기술이전, 면역센터 운영 등 해외 관련 장기 매출의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티오가 해외 고객사들과 진행 중인 유전자검사 및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공 서비스로 단기 매출 확보도 가능하다.
또 유전자 데이터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메디컬 데이터 관리 사업 진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제티오는 지난 2월 휴먼셀바이오와 걸프협력회의(GCC) 7개국에 대한 면역세포 치료센터 기술이전 협약을 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대외투자무역부 및 보건부의 사업의향서를 받아 타슈켄트 메디컬 스마트시티 건설을 협의 중이다. 또 아랍에미리트(UAE)의 보건정책 자문 회사인 'Silos Intelligent Solution', 대만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KONALD', 캄보디아 호텔그룹 'MSQMZTH' 등과 면역세포 치료센터 기술이전 및 유전자검사 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란 설명이다.
양사의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상장을 준비 중인 휴먼셀바이오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되며, 제티오는 휴먼셀바이오 상장 시 간접적으로 상장되는 효과를 누리게 된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