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경] 큰손들, 다 떠났다…개미지옥 된 '스팩 광풍'

입력 2021-06-25 17:20   수정 2021-06-25 23:35

네티즌이 이번주 한경닷컴에서 가장 많이 읽은 기사는 6월 22일자 <큰손들은 다 털고 나갔다…개미지옥으로 변한 ‘스팩 광풍’>이었다. 암호화폐가 급락하고 주식시장이 지지부진하자 개인들이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으로 몰리고 있다는 내용을 다뤘다.

비상장 기업을 인수할 목적으로 설립된 스팩은 합병 대상이 발표되기 전까지 주가가 거의 움직이지 않지만 최근에는 단순한 기대심리만으로 폭등하는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개인들이 고점에서 물량을 받아준 덕분에 증권사 운용사 등 큰손들은 두 배까지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주가가 급등한 뒤 보유물량을 대부분 털고 나가면서 스팩 광풍이 개미들 간 ‘폭탄 떠넘기기’로 끝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투자 책임은 결국 개인의 몫이다. 무작정 뛰어들면 백전백패”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가장 많이 본 기사 2위는 6월 19일자 <‘“고장 안났는데 바꿀 필요없다”…충성고객 때문에 ‘애타는’ 회사>였다. 딤채 김치냉장고 화재사고가 잇따라 일어나면서 리콜을 진행 중인 위니아딤채가 충성고객들 때문에 애태우는 속사정을 취재했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한 기사는 6월 21일자 <4000억 규모 보험 가입한 쿠팡 물류센터, 받게 될 보험금은?>이었다. 쿠팡이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에서 일어난 대형화재로 받게 될 보험금은 3600억원가량이다.

이창근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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