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4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 132명 중 42명(31.8%)이 자동차를 3분기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반도체가 29.5%로 그 뒤를 이었다. 공급 부족에 따른 자동차 판매가격 급등, 반도체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등을 이유로 들었다. 가치주와 성장주 중에선 성장주가 더 우세할 것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코스피지수는 8월 저점을 찍고 10월 고점에 이를 것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38%가 3분기 코스피지수가 3400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19%는 3500을 고점으로 예상했다. 대부분의 펀드매니저는 조정을 받아도 3000선이 붕괴될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3분기 변수로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 금리 상승,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등을 꼽았다.
구은서/박재원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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