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업계 최초로 대한적십자사의 고액기부클럽(RCSV)에 가입했다고 28일 밝혔다.
RCSV는 적십자사의 법인 대상 사회적 가치 인증 프로그램으로 기업은 1억원 이상 기부금을 냈을 경우 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빗썸은 지난 한해 동안 코로나19 극복과 소외계층 지원 등을 위해 1억원 이상을 기부했다. 지난달엔 취약계층 어린이를 지원하는 ‘온전한 너의 삶을 응원해’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지난 2월엔 이른둥이(미숙아)를 기르는 저소득 가정에 치료비 등을 지원했다.
빗썸은 지난해 9월 적십자사가 사회공유가치 실현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적십자 회원 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한 바도 있다. 빗썸 관계자는 “이용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로 거듭나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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