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O&M 소속 승주CC는 지난 27일 전남 순천시 승주컨트리클럽에서 황연서(18·왼쪽 두번째) 프로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하며, KLPGA 정회원 승격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 김정수 포스코O&M 사장(첫번째)과 문상봉 승주CC 운영위원장(세번째)은 황연서 프로에게 장학증서와KLPGA정회원 입회비에 준하는 장학금(300만원)을 전달했다. 또 골프모자에 승주CC 로고를 부착하는 행사를 함께했다.
승주CC는 ‘골프꿈나무’인 황연서 프로와 7년 동안 긴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골프꿈나무’는 승주CC가 순천 지역의 골프 발전을 돕고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12년째 운영하고 있는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골프꿈나무’에는 현재 학생부 9명이 소속되어 있다., 골프연습장 사용과 라운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승주CC는 200만㎡ 규모의 27홀로 국내골프장 평균 대비 1.4배 넓다. 골프 국가대표팀 훈련생이 동계합숙훈련장으로 찾는 인기골프장이다.
황연서 프로는 이정은6 프로의 계보를 잇는 세계적인 프로골퍼로 성장이 기대된다. 2019년 US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이정은6프로 역시 승주CC의 ‘골프꿈나무’ 지원을 받았다. 이정은6 프로는 승주CC와 오랜 인연으로 명예회원으로 활동중이며, 승주CC에서 팬미팅을 가지고 있다.
황 프로는 이번 2021 KLPGA점프투어(정회원 자격을 획득하기 위한 대회)에 참가해 6차전, 9차전에서 단독 3위를 기록하면서 KLPGA 정회원으로 1년 만에 승격했다.
김정수 포스코O&M 사장은 "우리가 가진 골프업을 활용해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고, 훌륭한 선수로 활동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기업시민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O&M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하고 싶은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 아래,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담은 5대 브랜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는'Community with POSCO(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회사)'를 실천하기 위해 승주CC 골프장 업특성을 활용한 ‘골프꿈나무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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