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은 충청북도 음성 혁신도시에 주사제 의약품 생산시설을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 착공 이후 18개월 만이다.
대표 품목인 태반주사제 ‘라이넥’을 포함한 주사제들의 앰플 및 바이알 생산 설비를 갖췄다. 비타민과 미네랄 등 40종의 영양주사제 의약품도 신규 생산시설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연 6200만개의 앰플과 바이알 47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회사의 기존 생산량의 약 3배에 달한다. 회사는 꾸준히 늘고 있는 영양주사제 매출에 대응해 자체생산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건축물 사용승인은 지난 8일에 획득했다. 현재 신규 생산시설에 대한 의약품 제조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본격적인 가동 시점은 내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상수 GC녹십자웰빙 생산본부장은 “강화된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