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보며 야외 수영, 카바나서 여유 만끽…저녁 '바맥 파티' 어때

입력 2021-06-28 18:16   수정 2021-06-29 02:26


호텔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호캉스는 대세가 된 지 이미 오래다. 안전하면서도 온전히 나만의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호캉스 트렌드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 단순 휴식에서 미식과 문화를 결합하는 등 프로그램이 갈수록 다채로워지고 있다. 올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호텔가에서는 호텔 수영장에서 여름을 날려버리거나 시원한 빙수와 맛있는 음식까지 즐길 수 있는 호캉스 패키지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가족이나 연인과 힐링의 시간을 꿈꾸고 있다면 시원하고 맛있는 호캉스 여행을 계획해보면 어떨까.

반얀트리클럽앤스파 서울이 리조트 대표 시설인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를 전면에 내세운 호캉스 프로그램을 내놨다. 서울 남산을 배경으로 이국적인 분위기의 야외 수영장에서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는 휴식과 즐거움에 초점을 맞췄다. 주간과 야간 중 원하는 시간대에 물놀이만 즐기는 카바나 프로모션으로 선택 폭도 넓혔다.
여름철 리조트 ‘핫플’ 야외 수영장
반얀트리 서울의 야외 수영장은 호캉스족 사이에서 ‘도심 속 오아이스’로 불리는 명소다. 녹음이 우거진 남산을 배경으로 돌, 나무 등 자연 소재로 만들어서다. 성인 및 유아 전용 풀과 자쿠지, 모래 놀이터, 총 23개에 이르는 프라이빗 콘셉트의 카바나를 갖춰 가족 물놀이 장소로 인기가 높다. 밤에는 에메랄드 톤의 풀장 양옆으로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한여름밤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다.

‘오아시스 핫서머 패키지’는 매년 반얀트리 서울이 선보이는 대표적인 호캉스 상품. 호텔을 벗어나지 않고 온전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야외 수영장 입장(2인)에 객실(1박),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조식(2인), 피트니스와 실내 수영장 입장(2인) 등이 포함돼 있다. 오는 8월 2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프라이빗 콘셉트 ‘카바나 프로모션’
오아시스 카바나 프로모션은 독립된 공간의 카바나에서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비(非)숙박 패키지다. 개인용 미니 풀과 널찍하고 푹신한 침대형 소파, 다이닝 테이블을 갖춘 카바나는 해외 반얀트리 풀빌라를 재현했다. 23개 카바나에 딸린 전용 풀에서 가족, 연인끼리 물놀이를 즐기며 프라이빗한 여름휴가를 만끽할 수 있다.

카바나 이용은 낮과 밤 중에 원하는 시간을 고를 수 있다. 특히 한낮의 열기가 식어가기 시작하는 이른 저녁부터 야간까지 여유롭게 프라이빗 풀에 몸을 담그고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마련한 야간 카바나가 인기가 높다. 가족, 친구들과 야간 카바나에서 샴페인과 과일 플래터, 소프트 드링크, 간식 등과 함께 수려한 남산 풍경과 석양을 감상하며 여름밤 물놀이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낮 시간대 4인 기준 디럭스 카바나는 10월 10일까지 운영한다. 날짜에 따라 운영 시간이 달라 미리 원하는 날짜에 이용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게 좋다. 야간 카바나는 8월 29일까지 상시 운영하며 7월 4일부터 8월 28일까지는 매주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후 6시30분부터 10시까지다.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바맥 파티’
이국적인 분위기의 야외 수영장에서 바맥(바비큐+맥주) 파티도 즐길 수 있다. 오아시스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에선 호텔 셰프가 참숯 그릴에 소고기 등심과 양갈비, 닭고기, LA갈비, 바닷가재 등 두툼한 고기와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구워준다. 볶음밥과 파스타, 치킨윙, 피자 등 식사 메뉴와 케이크, 크림 브륄레, 티라미수 등 디저트도 입맛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성인에게는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시원한 생맥주를 무제한 제공한다.

오아시스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 프로모션은 8월 2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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