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5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어등산 관광단지 민간사업자 제안 사업 총사업비 관련 질의’에 대한 회신을 받은 뒤 사업자인 서진건설과 재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어등산 관광단지 우선협상대상자인 서진건설과의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협약이행보증금’ 범위에 대해 기재부에 질의했다. 광주시는 총 사업비 4800억원의 10%인 480여억원을, 서진건설은 사회기반시설 사업비 200억원의 10%인 20억원을 각각 협약이행보증금으로 확정해야 한다고 맞섰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부대 사업에 소요되는 경비는 총 사업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서진건설의 손을 들어줬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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