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적의 여성이 일본에서 수년간 유흥업에 종사하다 적발된 가운데 현지 언론이 해당 여성의 얼굴을 그대로 공개했다.
2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최근 한국 국적 25세 이 모 씨는 지난 2019년 일본에 불법 체류하다 덜미가 잡혀 현지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씨는 일본 가나가와현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지난 2019년부터 일본에서 불법 체류했다. 그는 '기술·인문 지식·국제 업무' 재류 자격을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인 브로커가 위조된 서류를 이 씨에게 넘겨 일본에 입국할 수 있었다.
일본 입국 후 이 씨는 유령회사에서 근무하는 것처럼 재류 자격 증명서를 위조해 출입국 관리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는 유흥가에서 접대부로 일했다.
일본 언론은 마스크를 쓰고 있는 이 씨의 얼굴을 공개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국제적 망신"이라며 분노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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