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코리아는 가스를 연료로 하는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기업인 만큼 안전성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 제조 과정에서부터 품질에 심혈을 기울여 종합적 품질관리 체제와 전문화된 생산시스템을 구축했고, 선진화된 AS 체계를 도입했다.
린나이코리아는 업계 최초로 연중무휴 서비스 체계를 마련했다. 서비스센터에 소비자 상담실을 별도로 설치했고, 전화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도 배치했다. 서비스센터의 전화번호는 1년 365일 멈추지 않고 서비스한다는 의미에서 ‘3651’로 정했다. 1980년대 당시에는 생소한 서비스 개념이던 비포 서비스(BS)도 가장 먼저 도입해 선진적 조치라는 호평을 받았다.
린나이코리아의 AS 서비스는 특히 자연재해에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해 복구 지원에 힘쓰고 있다. 1980년대 초부터 매년 수재 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해 가스보일러, 가스레인지 등에 대한 점검과 수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린나이 가스 빨래건조기를 현장에 설치해 수재민들이 기본적인 취사와 주거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왔다.
지난해엔 역대급 집중호우로 1000여 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하는 큰 피해를 입은 전남 구례군 수해복구에 동참했다. 인천 본사에서 복구팀을 긴급 파견해 주민들의 일생생활 복귀를 돕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1974년 인천에 설립된 린나이코리아는 안전, 신뢰성, 고품질, 환경 등 품질과 윤리경영에 관련된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국내 최초 가스레인지 보급을 통해 입식 주방 문화를 선도했다. 1990년대에는 가스보일러 시장에 진출해 대한민국 대표 보일러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최근엔 ‘보다 건강하고 편안하게 질 높은 삶을 창조한다’는 비전을 발표하며 전기레인지 등 제품 다각화에 성공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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