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미래와 SK어드밴스드의 합작 법인인 울산PP가 연간 40만t 생산 규모의 폴리프로필렌(PP) 공장을 준공했다.
울산PP는 30일 울산시 남구 SK어드밴스드 인근 신항만 배후단지에서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총투자 규모는 약 5000억원에 이른다. 폴리미래가 1대 주주로서 과반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폴리미래는 대림산업과 네덜란드 화학기업 라이온델바젤이 함께 세운 폴리프로필렌 전문 기업이다. SK어드밴스드는 SK가스와 사우디 APC, 쿠웨이트 PIC가 합작한 프로필렌 전문 회사다.
신규 공장은 울산신항만 배후단지 16만3726㎡ 부지에 건립돼 지난 5월부터 시운전을 거쳐 상업 생산에 들어갔다. SK어드밴스드에서 생산한 프로필렌을 원료로 네덜란드 화학기업 라이온델바젤의 공정 기술 ‘스페리폴’을 이용해 폴리프로필렌을 만든다. 판매는 폴리미래가 맡는다.
울산PP는 2025년까지 약 5조원의 직·간접적인 생산 유발과 약 1200명의 고용 유발 등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지프 호인키스 울산PP 대표는 “지역사회, 고객, 주주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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