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과원, 남북 접경지역 발굴 '천연물 소재 6건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

입력 2021-07-01 09:51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바이오센터는 도내 남북 접경지역에서 발굴한 천연물 소재인 개여뀌, 솔방울고랭이 등 6건을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에 등재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도가 지원하는 ‘국내외 천연물 및 합성물 소재개발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등재를 추진한 남북접경 4개 지역(가평·김포·연천·화천) 천연물 소재는 항알러지 및 항아토피 등 기능성 소재를 포함하고 있는 개여뀌추출물, 까치박달추출물, 누리장나무추출물, 솔방울고랭이추출물, 은사시나무추출물, 참개싱아추출물로 지난 11일 최종 등재 승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경과원 바이오센터는 그간 자체 연구개발(R&D) 기술을 바탕으로 남북 접경지역 청정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발굴에 주력해 항알러지 및 항아토피 효능을 가진 활성 소재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왔다.


이와 함께 우수 소재 6건을 선별해 국제적 공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등재도 추진해왔다.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은 미국화장품협회(PCPC) 산하 국제화장품원료위원회(INC)의 심의를 통해 원료의 등재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경과원 바이오센터의 경기도 남북 접경지역 소재 6건의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등재는 앞으로 기능성 화장품 개발과 글로벌 판매 마케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화장품을 만들 때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을 비롯, EU화장품원료집 및 대한민국화장품원료집에 등재돼 있는 화장품 원료만을 사용할 수 있다.

최서용 도 과학기술과장은 “천연물 소재 발굴을 위한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능성 소재를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하게 됐다”며 “도내 남북 접경지역 소재의 새로운 가치 발굴을 통해 화장품 원료 소재 사업화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다양한 핵심 소재 연구로 신규 소재를 발굴해 우수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 접경지역 소재의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등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바이오센터 효능평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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