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 소상공인과 소비자 연결 앱 미미스토어 · 미미마켓 · 미미버스 3종 개발

입력 2021-07-02 08:50  






소셜벤처 기업인 ㈜위미는 지역에 특화된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인 미미솔루션 3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위미는 새마을금고중앙회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 3기 참여기업으로, 지원 사업을 통해 플레이스토어 출시 등 본격적인 이용자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미미솔루션 3종은 소비자앱 미미마켓, 상점주앱 미미스토어, 배송매니저앱 미미버스다. 소비자앱 ‘미미마켓’은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주민)를 연계하는 모바일 서비스다.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기존 배달음식 위주의 플랫폼과 달리 농축수산물, 반찬, 세탁물, 의류, 공예품, 이유식 등 근린 생활 서비스 업종을 입점시켰다. 지역 이용자 간 중고물품 거래 기능도 부가하여 지역 밀착성과 커뮤니티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미미마켓’ 외에도 상점주 전용 관리 솔루션인 ‘미미스토어’와 물류앱 ‘미미버스’는 점주 및 배송 매니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위미 관계자는 “‘미미스토어’를 통해 상점주는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언제 어디서든 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 후에는 주문 내역과 재고현황 등 판매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일?주?월별 단위로 매출(생산) 내역 집계 기능을 추가하여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적 점포 운영이 용이해질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소비자가 ‘미미스토어’를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미미버스’에 등재된 배송 매니저에게 주문 발주가 된다. 소비자는 배송 매니저를 통해 상품을 전달받는다. ‘미미버스’에는 배송과 수거 관련 정보 외에도 배송 매니저의 동선 및 물량 체크 기능도 탑재되어 실시간 배송관리가 가능하다.

위미 권순백 대표는 “관련 기술의 발전 외에도 최근 코로나19 등 다양한 요인으로 소비자 구매 패턴이 비대면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3종의 미미 플랫폼 서비스가 비대면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유용한 경영지원 도구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사업화 취지를 밝혔다.

지원사업을 운영 중인 (재)함께일하는재단 박지영 사무국장도 “위미가 개발한 솔루션은 매장 운영 효율 향상이라는 기능적 효용 외에도 지역상인과 소비자를 잇는 하나의 관계 플랫폼으로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미미솔루션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인근 소비자로 다시 북적이게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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